[독자편지]최영천/초저금리 정책 재고돼야

  • 입력 2001년 11월 1일 11시 08분


은행예금 금리가 연 5% 안팎으로 떨어져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서민들의 가정경제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민들이 주로 전세로 세들어 살고 있던 집의 경우 저금리로 인해 집주인들이 너도나도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아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 바람에 서민들은 전세를 구할 수가 없어 예금금리의 2∼3배 정도되는 월세를 부담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돼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저금리정책으로 기업자금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나 현실은 여러 상황으로 인해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현금자산이 부동산투자 쪽으로 흘러들어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내집마련도 요원해 지고 있으니 이또한 만만찮은 후유증을 낳을 것이다.

최영천(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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