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다수당인 야당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거국내각 성격을 띠어야 한다. 후보 조기 가시화는 국면을 호도하는 정략적주장이다.후보가없어서재·보선에서 참패한 게 아니다. 여당 후보는 집권기간의 업적을 통해평가받으므로지방선거 후에 뽑아도 늦지 않다.
재·보선 참패에 대해 책임이 가장 큰 대통령이 직접 견해를 밝혀야 한다.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은 이렇게 생각하십니다”라고 전하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