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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9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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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4.46포인트 오른 547.87을 기록하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64.06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가히 ‘SK텔레콤과 통신주의 날’이라고 부를 만했다. 지난달 미국 테러 이후 ‘경기방어주의 선두주자’로 증시를 이끌다 잠시 주춤했던 통신주는 이날 SK텔레콤의 1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펀드 계약을 호재로 급상승했다.
SK텔레콤은 4.65% 치솟은 24만7500원을 기록했고 그동안 SK텔레콤 주식 매각을 원해왔던 한국통신도 지분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3.19% 상승하는 등 이날 거래소 시장의 통신업종 지수는 무려 4.02%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 같은 통신주의 선전에 힘입어 장중 한때 5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바이 코리아(Buy Korea)’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는 이날도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471억원과 150억원을 순매수하며 각각 13일과 20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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