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화장품 부작용 극심 환불하라

  • 입력 2001년 10월 19일 18시 37분


올 4월 한국화장품에서 화장품 130만원 어치를 구입하고 1년 동안 피부 관리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화장품이 피부에 맞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드름 흉터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번져나갔다. 7월에 환불을 요청했더니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러나 처음 제품보다 부작용이 훨씬 심했다.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제품을 반품하고 환불을 기다렸다. 한 달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회사 고객상담실을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전화도 자주 했다. 회사측은 피부 관리를 더 받든가 다른 제품으로 다시 교환할 수는 있지만 반액 환불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지나친 상혼으로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 은 화(회사원·eumchick@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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