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강원랜드 등 10개사 코스닥심사 통과

  • 입력 2001년 10월 17일 23시 17분


코스닥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15개 기업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인 끝에 강원랜드 등 10개사의 코스닥 등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심사 통과기업은 강원랜드 정소프트 한국통신데이타 오리엔탈정공 한송하이테크 한국물류정보통신 위다스 동진에코텍 리노공업 신화정보시스템 등. 한빛전자통신과 아이티센네트웍스, 우진코리아 등 3개사는 재심의 처리됐고 동부스틸과 토탈소프트뱅크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정의동 코스닥위원장은 “카지노업체가 98년 정부의 여신규제업종의 금지업종에서 해제된 이상 업종 성격 자체를 문제삼기는 곤란하다”고 밝혀 추가적인 카지노업체의 등록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는 이달 29일 예비심사를 받을 예정.

한편 강원랜드는 이미 지분 분산요건을 충족, 빠르면 이달 내로 등록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기업들은 다음달중 공모를 거쳐 12월중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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