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강유역 천연동굴 13곳 내년 보호시설 설치한다

  • 입력 2001년 10월 15일 21시 03분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내년도에 3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강유역 천연동굴 13개소에 대해 보호시설을 설치한다.

15일 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동강유역 71개 동굴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17개 동굴이 훼손위협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 6월 영월 평창 정선군과 동강보존본부 밀렵감시단 환경단체 등과 함께 동굴 공동감시 네트워크 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동강유역은 지난해 영월(동강)댐 건설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어 천연동굴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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