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은 12일 경기 용인시 태영CC(파72)에서 벌어진 2001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 (총상금 3억원) 남자부 예선 2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 137타를 마크했다.
김대섭은 8강전에서 올 시즌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 박도규(4언더파 140타·빠제로)와 피할 수 없는 매치플레이 맞대결을 벌인다.
또 예선1위(9언더파 135타) 박노석(피앤텔)은 ‘행운의 백카운트’로 본선에 진출한 전태현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태현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최광수(엘로드) 등 4명과 동타를 이뤘지만 이날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덕택에 본선티켓을 따냈다.
이 밖에 강욱순(삼성전자)과 모중경(현대모비스) 위창수 이준영이 남자부 8강에 진출했다.
한편 5월 SK텔레콤클래식에서 예선탈락했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13위(2언더파 142타)로 올 시즌 두 번째 고국대회에서 잇따라 예선탈락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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