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양팀 감독 한마디

  • 입력 2001년 9월 9일 18시 28분


▽이문규 신세계감독〓정규리그 1위에 오른 뒤 슬럼프에 빠져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정선민이 부상을 당해 위기에 처했지만 ‘우승은 해본 팀이 한다’는 생각을 선수들에게 주입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정선민이 위축됐을 때 다른 선수들도 덩달아 플레이를 제대로 못했는데 나중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최종 5차전에서 마지막 5분에 승부를 걸었는데 맞아떨어졌다.

▽정덕화 현대감독〓결승전에까지 선전한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팀은 물론 회사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해보자는 의욕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았다. 우승컵을 놓친 데는 팀의 리더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전주원의 공백이 아쉬웠다. 정윤숙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진미정과 강지숙이 큰 경험을 해서 다음부터는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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