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강원'볼거리 풍성

  • 입력 2001년 8월 3일 00시 36분


강원남부의 영월 평창 정선군 등이 최근 차별화되고 참신한 관광이벤트 행사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강의 발원지이자 탄광촌인 정선군은 6월에 ‘사북 석탄문화제’, 8월에 ‘아우라지 뗏목축제’, 10월에 ‘정선아리랑축제’와 ‘민둥산 억새풀축제’ 등의 관광이벤트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3년전부터는 매월 2,7일 정선장날에 맞춰 서울 청량리에서 정선을 연결하는 ‘정선5일장 관광열차’(현재까지 152회 6만422명)를 운행하고 있고, 또 관광지 ‘화엄동굴’을 이벤트화한 ‘화엄동굴 관광열차’와 여름철 피서철에 운행되는 ‘피서열차’를 2년째 운행시키고 있다.

인근의 영월군도 4월에 ‘단종제’와 8월에 ‘동강뗏목축제’, 10월에 ‘김삿갓문화 큰 잔치행사’를 열고 있고, 평창군도 5월에 ‘평창강 민속축제’, 8월에 ‘메밀꽃 필 무렵 효석문화제’, 12월과 1월경에 ‘대관령 눈꽃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뗏목축제’나 ‘눈꽃축제’, ‘석탄문화제’ 등은 타 지역에서는 전혀 할 수 없는 차별화되고 톡톡튀는 이색축제로 최근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이들지역은 백두대간인 태백산맥의 허리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주변 산간계곡과 하천이 모두 관광지여서 최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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