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클릭]은행원 투자전략… 예금-부동산-펀드-주식 순서

  • 입력 2001년 7월 29일 18시 47분


‘지금까진 은행예금, 앞으로는 부동산.’

재테크 지식이 남다를 것으로 기대되는 은행원들의 투자전략이다.

기업은행이 29일 직원 2101명에게 재테크수단을 물어본 결과 은행예금이 87.9%로 단연 높았고 △부동산투자(4.2%)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1.2%) △주식투자(1.1%) 등은 저조했다.

반면 앞으로 투자수익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부동산 임대사업(40.0%)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부동산 23.4%, 주식 22.3%, 채권 7.3%, 은행예금 6.5% 등으로 지적했다.

시장금리는 하향 안정세(42.5%), 현행 유지(38.5%)로 예측해 금리상승의 기대는 적었다. 한편 지난 1년 간의 재테크 수익률은 연 10% 이하가 61.6%로 가장 높았으며 ‘수익률 0%’도 3.1%나 됐다. 목표 수익률도 연 10% 이하가 67.4%로 가장 높았지만 20%를 기대하는 경우도 28.3%나 됐다. 저축비율은 월급의 20% 이하가 32.4%로 가장 많았으나 월급의 50% 이하 22.0%, 절반 이상도 15.3%나 됐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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