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외국인 몰려온다…국제행사 잇따라

  • 입력 2001년 5월 21일 22시 24분


‘대구는 지금 외국인 관광객 도시’

세계 22개국 6000여명이 참가하는 JCI(국제청년회의소)아·태대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30일에는 대륙간컵 국제축구대회 개막전이 각각 대구에서 열린다.

특히 프랑스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격돌하는 대륙간컵 축구대회 개막전이 열리는 30일에는 FIFA(국제축구연맹) 대표단 80명과 선수단, 심판진, 각국 취재진, 관람객 등 1만여명의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달중 총 2만여명의 외국인과 10만여명의 내국인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기간중 경상감영 400주년 기념행사(24∼27일), 대구약령시(藥令市)축제(15∼26일) ‘동성로 축제(25∼27일)’ 등이 잇따라 열려 도심 상권의 경기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이달말까지 지역의 26개 호텔 객실이 100% 예약 완료되는 등 숙박업소들이 외국인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와 관련,지역을 방문한 내 외국인들의 숙박과 관광, 쇼핑 등으로 100억원 이상의 부대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JCI 아·태대회에 참가하는 세계22개국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모두 생활수준이 높은 재력가들이 대부분이어서 지역 관광업계의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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