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골프장 연못빠져 익사

  • 입력 2001년 5월 13일 18시 37분


▽…12일 오후 2시반경 경기 포천군 A골프장에서 직장 동료들과 골프를 하던 모 컴퓨터 업체 이사 송모씨(42)가 혼자 카트를 몰고 10번 홀로 이동하다가 2.5m 깊이의 연못에 빠져 익사했는데…▽…함께 골프를 친 동료들은 “89년 운전면허를 딴 송씨가 주차돼 있던 다른 카트를 피하려고 잔디밭으로 카트를 몰았으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질주하다 연못에 빠졌다”고 진술…▽…경찰은 이에 따라 대중골프장(9홀)을 포함해 모두 36홀을 갖추고 있는 이 골프장측이 코스 장애물인 연못 주위에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은 경위와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

<포천〓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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