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클리블랜드 타선 대폭발

  • 입력 2001년 5월 4일 13시 51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다시 연승행진에 불을 붙이고 있다.

3일(이하 미국시간) 캔사스시티 로열스 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대전은 화끈한 인디언들의 공격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1번타자 케니 랍튼의 3안타, 2타점, 오마 비스켈의 2안타, 2타점, 후안 곤잘레스의 3안타, 1타점등 상하위타선의 고른 타점분포로 로얄스의 선발 댄 레이처트와 뒤이어 나온 구원투수들까지 가볍게 두들겼다.

인디언스의 선발 데이브 버바는 6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했으나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지원을 얻어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방어율은 4.98을 기록.

13안타로 인디언스는 9득점한 반면 로열스는 10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에러를 4개씩이나 범하며 자멸했다. 투타, 수비력에서 모두 앞선 9-4 인디언스의 대승.

이날 경기의 승리로 인디언스는 시즌초반 6연승에 이어 다시 5연승 고지에 가볍게 오르며 이날 경기가 없던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에 2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사실 트윈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인디언스의 연승행진의 기세가 너무 드세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양팀 행보에 따라 어쩌면 가장 불꽃튀고 접전이 예상되는 지구로 급부상할 수도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조가 되고 있다.

과거 인디언스의 독주만이 존재하던 중부지구에 지난해 시카고 와이트삭스의 등장과 올시즌 쌍둥이들의 반란은 분명 메이저리그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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