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장애인 바다낚시-화합의 장터 열려

  • 입력 2001년 5월 3일 22시 09분


부산 구덕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장애인체육대회(9∼11일)의 성공을 기원하는 ‘장애인 바다낚시대회’와 ‘장애인 화합의 장터’가 열린다.

3∼12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사직운동장과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화합의 장터’는 먹거리와 볼거리, 우리농산물, 체전기념품 판매전 등으로 꾸며진다.

이 곳에는 전국 각 시도가 추천하는 음식과 우수농산물 100여점이 선보이며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각종 제품과 중소기업청이 추천하는 우수공산품도 소개된다.

4일에는 서구 송도해수욕장 앞 연안에서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수상안전요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 바다낚시 대회’가 열린다.

지체 언어청각 시각 척수 신장 정신 등 장애유형별로 열리는 이 대회는 4인 1조로 9개조를 편성해 낚시배를 타고 영도 태종대 주전자섬 해역으로 나가 3시간 동안 외줄 배낚시로 진행된다.

시상 종목은 마리수를 겨루는 단체 ‘다어(多漁)’부문과 개인 ‘대어(大漁)’부문 각 1, 2, 3위, 특별상 등이다. 시상식이 끝나면 가족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도 열린다. 051―863―0650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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