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4월말 외환보유액 934억8천만불

  • 입력 2001년 5월 2일 18시 30분


한국은행은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934억7900만달러로 3월말에 비해 9억6500만달러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중 5억9400만달러를 갚은 데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대한 이자를 1억7700만달러 지급한 데 따른 것이다.

외환보유액이 작년말(961억9800만달러)보다는 27억1900만달러 감소했다. 정부는 5월에도 IMF 차입금을 7억달러 갚을 예정이어서 외환보유액은 당분간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외환보유액은 일본이 3615억달러(3월말)로 가장 많고 중국(1656억달러, 2000년 12월말), 홍콩(1146억달러, 3월말), 대만(1106억달러, 3월말) 등의 순이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