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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27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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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는 최근 미국 로즈빌 설비의 D램 생산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 리빙스턴 D램 설비를 시스템온칩과 로직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용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공장 D램 생산 중단은 로즈빌 설비 중단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뉴스다. 스코틀랜드 공장은 8인치 웨이퍼 3만장 규모로 2만7000장이 D램 생산에 할당돼 있고 0.18nm 회로선폭 공정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주 생산품목은 128M D램.
대신은 "이번 조치는 로즈빌 생산 중단과 비교할 때 규모면에서 6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신은 "이번 생산 중단에 의해 감소될 물량은 64M 기준 월 생산량 1000만~1200만 개 가량"이라고 추산했다. 이 정도면 세계 D램 생산량의 3% 정도에 해당한다.
대신은 따라서 "PC 수요 회복은 3/4분기 이후로 전망되나 업계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에 의해 D램 가격의 추가 하락이 저지되고 있다"며 D램 업체 주식을 비중확대(Overweight)할 것을 권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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