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지역 아파트 개발이익 평당 207만원

  • 입력 2001년 4월 22일 18시 54분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개발 이익이 평당 2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회사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지역별 아파트 평당 개발이익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207만원으로 작년의 181만원보다 26만원 올랐다.

평당 개발이익이란 아파트 평형당 거래 시세에서 평당 건축비와 땅값을 뺀 것. 평당 건축비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하는 임대주택 아파트의 표준건축비(평당 204만원), 땅값은 공시지가를 적용했다는 것.

전반적으로 개발이익은 올랐으나 서울은 구(區)별로 평균 개발이익에 차이가 두드러졌다. 강남 중구 송파 용산 서초구 등은 평당 개발이익이 300만원대를 보였다.

반면 광진 성동 동작 양천 종로 서대문구 200만원대, 영등포 성북 강서 은평 구로 강동 동대문구는 100만원대, 관악 도봉 노원 강북 금천 중랑구 등은 100만원 이하였다. 경기지역의 평당 개발이익도 작년 110만원에서 올해에는 116만원으로 다소 올랐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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