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14회 후지쯔배 일본 초강세

  • 입력 2001년 4월 17일 13시 48분


후지쯔(富士通)배에서 이변과 파란이 속출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일본이 초강세를 보였다.

16일 열린 제14회 후지쓰배에서 한국은 조훈현 9단이 콩지에(孔杰) 5단을, 최명훈 7단은 일본 랭킹 1위 왕리청(王立誠) 9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본선 1회전(24강전)에서 이창호 9단, 이세돌 3단이 탈락한 데 이어 본선 2회전(16강전)에서는 유창혁 9단, 목진석 5단이 린하이펑(林海峰) 저우쥔신(周俊勳) 9단에게 져 탈락했다.

또 중국도 저우허양(周鶴洋) 8단, 창하오(常昊) 9단 등이 모두 탈락하며 위빈(兪斌) 9단만이 8강에 올랐다.

반면 일본 선수들 중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이 마샤오춘(馬曉春) 창하오(常昊) 9단을 연달아 꺾는 등 출전 선수 7명중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6월 2일 중국 선전(深 )에서 열리는 본선 3회전(8강전)에는 일본 4명, 한국 2명, 중국 1명, 대만 1명이 맞붙게 됐다. 다음은 본선3회전 대진표 및 대회 일정이다.

□ 제14회 후지쯔(富士通)배 본선3회전 대진표

조훈현 9단 대 고바야시 고이치 9단

위빈 9단 대 린하이펑 9단

저우쥔쉰 9단 대 고노린 5단

조치훈 9단 대 최명훈 七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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