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포철은 비중줄이고 삼성전자는 사라"외국증권사들

  • 입력 2001년 4월 16일 08시 23분


한화증권은 16일 외국계증권사인 ABN암로증권이 포항제철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화가 이날 종합한 외국계증권사 관심종목이다.

▲ABN암로증권

포철의 수익이 철강경기 상승사이클 이전에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8만원대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업체들의 높은 생산수준을 감안할 때 아시아의 철강가격 회복은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철강산업은 지속적인 합병에도 불구하고 통합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이며 이러한 상황 하에서 합병으로 인한 수혜는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매수'로 격상시켰다. 목표가도 21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 D램가격이은 5월에 바닥에 이를 것이며 3/4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악재로 인한 주가하락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며 "1~1개월 안에 정상적인 가치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NG베어링증권

휴맥스에 대해 목표가를 21만9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휴맥스는 세계적인 디지털셋톱박스업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동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미국시장은 휴맥스 성장의 커다란 근거지가 될 거라 평가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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