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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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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GC(파71·697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3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불참한 이번 대회 첫 라운드 공동선두(6언더파 65타)는 비제이 싱(피지)과 빌리 메이페어, 더그 더나키(이상 미국).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부터 3홀 연속 파온에 실패해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그는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홀컵 50㎝ 지점에 투온시킨 뒤 손쉽게 버디를 추가해 자신감을 갖고 2라운드를 맞게 됐다.
한편 최경주는 5월17일 일동레이크GC에서 아시아프로골프투어(APGA)로 치러지는 SK텔레콤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대회에 2차례(슈페리어오픈, SBS인비테이셔널) 출전했던 최경주는 이번 귀국길에 전속캐디 오티스 무어(미국)와 동행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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