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서장훈 ‘빅맨 캠프’서 본토농구 배운다

  • 입력 2001년 4월 10일 16시 52분


SK나이츠의 센터 서장훈(27)과 동양 오리온스의 파워포워드 전희철(28)이 오는 8월 12일~17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피트 뉴웰 빅맨 캠프’에 참가해 본고장 농구의 진수를 배운다. 프로30명 아마 30명이 초정되는 빅맨 캠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2m대 장신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 NBA의 슈퍼스타 아킴 올라주원, 샤킬 오닐, 숀 캠프 등도 빅맨 캠프에서 실력을 다졌다.

이번 캠프에서 서장훈에게 본토농구를 전수해 줄 피트 뉴웰(86)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 지도자.

지난 95년 1월 제자가 코치로 있던 미국 새너제이대를 방문한뉴웰은 당시 그 학교에 유학중이던 서장훈을 지도한 적이있다.

한편 동양구단은 10일 전희철,박훈근(27)을 서장훈과 함께 '빅맨 캠프'에 참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은호(신세기), 이규섭(삼성), 김동호(삼보) 등도 소속 구단에서 참가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비는 1인당 5천달러를 넘는 선이며 모두 구단에서 부담하게 된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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