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구대성 3경기 연속 무실점 위력

  • 입력 2001년 4월 5일 00시 11분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3경기 연속 팀의 승리를 지켰다.

구대성은 4일 고베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앞선 8회 2사후 위기에서 구원등판, 9회까지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점수차가 커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구대성은 8회 2사 3루에서 외국인 강타자 윌슨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9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연속 삼진, 마지막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로써 구대성은 1일 롯데 마린스전 세이브 이후 3경기에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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