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헬스캡슐]코골이환자 중풍위험 높아진다

  • 입력 2001년 4월 1일 19시 07분


코를 심하게 골면 중풍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의 ABC TV가 3월29일 보도.

ABC TV에 따르면 캐나다의 심장병 및 중풍재단의 더글러스 브래들리박사가 지난달 열린 국제중풍학회에서 코를 심하게 골면 혈압이 높아지고 이 때문에 뇌로 들어가는 산소가 부족해져 중풍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브래들리박사는 “하룻밤에 코고는 횟수가 200∼400번이면 혈압이 급상승한다”면서 “중풍의 40%가 잠잘 때 또는 기상 1시간 안에 일어나는데 이는 코골이와 관련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미국에선 치료가 필요한 코골이 환자 중 10% 만이 치료받고 있다면서 중풍 예방을 위해서라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코골이는 코와 입 안과 목의 연조직이 잘 때 축 늘어졌다 공기가 기도를 통과할 때 진동돼 일어나며 심할 경우 연조직을 메스나 레이저 고주파열 등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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