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 고주알]박경림, 상도 탔으니 남은 것은 스캔들 뿐

  • 입력 2001년 3월 30일 16시 35분


"유지태와의 스캔들이 나도록 꼭 도와주세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로그램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동하는 박경림이 드디어 연예인으로 첫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9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한 것이죠.

방송 활동을 시작한지 불과 2년여 만에 상을 수상하게 된 그녀는 수상 직후 소감을 발표하는데서도 특유의 넉살과 재치를 발휘했습니다.

"생방송이니까 시간 재촉해도 소용없다"며 분위기를 잡은 그녀는 평생 소원인 화장품 모델도 하고, 상도 수상했기 때문에 이번에 남은 것은 스캔들 뿐이라며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죠.

그러면서 박경림은 스캔들의 대상자로 신세대 연기자의 선두주자인 유지태를 꼽아 행사장의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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