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한나라 인천대회 "DJ 오기로 국정 이끌어"

  • 입력 2001년 3월 29일 18시 41분


한나라당은 29일 인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박희태(朴熺太)부총재와 이윤성(李允盛) 황우여(黃祐呂) 민봉기(閔鳳基)의원 등 인천 지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지부 국정보고 대회를 열고 3·26 개각과 국정난맥상 등을 성토했다.

박 부총재는 “이번 개각은 과거 실정(失政)으로 여론에 밀려 그만둔 사람들이 다시 복귀하는 등 민심을 외면한 인사였다”며 “이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국민을 보지 않고 오기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는 뜻”이라고 비난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중앙당 당직자들은 장외 집회에 대한 반발 여론을 우려해 대부분 불참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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