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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7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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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한국의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은 지난해 12월 말보다 29억달러 줄어든 1334억달러로 6개월째 계속 감소했다. 1월 말의 총외채 규모는 월간기준으로 볼 때 외환위기 전인 95년 12월(1275억달러)이후 가장 적었다.
또 1월 말의 단기외채도 한달 전보다 19억달러 줄어든 423억달러로 작년 2월 말(420억달러)이후 최저수준이었다.이명규(李明奎) 재경부 외환제도과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10억달러의 조기상환과 금융기관들의 장단기 차입금 18억달러 상환 등에 힘입어 외채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단기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및 유동외채 비율은 각각 44.3%와 58.5%로 낮아져 역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였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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