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고속도 우회로 개설 마찰

입력 2001-03-05 21:30수정 2009-09-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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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언양간 고속도로와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 일대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여부를 놓고 울산시와 우회도로예정지 주민들 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

시는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와 신복로터리 일대의 교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년 1월 완공예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총 310억원을 들여 고가도로(길이 800m 너비 20m)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시는 공사기간동안 신복로터리∼남운프라자옆∼굴화주공아파트 입구∼굴화초교까지의 기존 도로(길이 700m)를 통해 울산에서 언양방면으로 나가는 차량을 우회시키고, 무거동 신세대아파트 입구에서 아람마트쪽으로 길이 200m 구간은 울산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을 각각 우회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굴화주공아파트(1800여가구)주민들은 “시가 차량을 우회통과시킬 도로는 너비 6m에 불과해 하루 2만여대의 차량이 아파트와 초등학교 앞으로 다닐 경우 사고위험은 물론 소음 및 대기공해 때문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지난달 28일 500여명이 계획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반대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시는 “대형트럭의 우회도로 진입과 과속을 막기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사고위험은 없다”며 강행입장을 밝혀 마찰이 계속될 전망이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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