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꺾고 4연승

  • 입력 2001년 3월 4일 16시 02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꺾고 4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4일(한국시간) 열린 2000-200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122-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2승18패가 된 포틀랜드는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를 질주했고 골든스테이트는 16승43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포틀랜드는 주포인 라시드 월리스와 스코티 피펜(이상 11점)이 다소 부진했지만 본지 웰스, 스티브 스미스가 각각 18점, 데이먼 스타더마이어가 17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숀 캠프(14점)와 데일 데이비스(12점) 등도 득점에 가담, 포틀랜드는 주전과 후보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타군단의 위용을 자랑하며 낙승했다.

밀워키 벅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는 역시 지구 선두와 꼴찌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포틀랜드-골든스테이트 전과 사뭇 달랐다.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는 개인 통산 최다인 40점을 넣은 샘 카셀의 활약으로 두번의 연장전 끝에 시카고에 126-122의 진땀승을 거뒀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34점)이 맹활약한 LA 레이커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98-88로 눌러 태평양지구 공동2위로 뛰어올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24-95로 대파하고 지구 선두 유타 재즈에 0.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4일 전적

LA 레이커스 98-88 밴쿠버

샌안토니오 124-95 애틀랜타

밀워키 126-122 시카고

포틀랜드 122-91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100-95 휴스턴

피닉스 97-82 덴버

[포틀랜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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