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세원텔레콤은 체리시 와이어리스가 6000만달러 규모의 자본참여를 하는 대신 자사는 이동통신 단말기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향후 단말기 생산(OEM) 물량을 발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체리시 와이어리스의 자본참여는 신주발행을 통한 지분인수 형식으로 추진되며 3000만달러는 보통주로, 나머지 3000만달러는 우선주로 발행하게 된다.
체리시 와이어리스의 주당 인수가격은 1만8000원이며 세원텔레콤 주식의 8.1%를 소유함과 함께 사외이사 1인을 이사회에 참여시키게 된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외자 유치는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특히 현 국내 주가수준의 3배 이상 되는 주당 가격으로 자본을 유치해 저평가된 회사가치를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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