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SK글로벌, SKT 지분 매각 임박설로 강세

입력 2001-01-12 10:54수정 2009-09-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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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과 SK의 주가가 SK텔레콤(SKT) 지분매각 임박설과 관련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증시에서 SK글로벌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320원(14.94%)오른 1015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는 전날보다 1150원(7.93%)오른 1565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글로벌과 SK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SKT지분 7.7%와 7.3%정도를 외국계 투자은행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투자은행은 지분매각을 중개, NTT도코모를 포함해 외국계 전자회사에 다시 넘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한증권의 김상규 연구원은 "SK글로벌과 SK가 SKT지분을 주당 40만원의 가격에 일본의 NTT도코모에 넘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분매각이 순조롭게 성사된다면 SK글로벌에게는 큰 규모의 특별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SKT주식의 외국인 보유한도가 소진되어 SKT에게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의 이희철 과장은 "SK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SKT지분의 얼마정도를 매각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SKT지분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경우 SK로 유입되는 자금이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SK와 NTT 도코모 사이에 최근 6개월간 활발한 협상이 진행돼 왔고, SKT가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사업자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지분매각 협상은 순조롭게 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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