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원은 최근 조선시대 시전(市廛)에서부터 현재의 대형패션몰까지 관내 시장의 역사를 다룬 향토자료집 ‘중구의 시장 어제와 오늘’을 펴냈다. 300여쪽의 이 책자에는 국내 재래시장의 본산인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의 형성과정이 각종 자료와 함께 담겨있다. 또 평화시장, 흥인시장, 광희시장, 황학동 벼룩시장의 유래도 자세히 소개돼있다.
어물과 채소를 주로 팔던 남대문 밖의 칠패(七牌)시장, 저동의 모시전, 봉래동의 지전(紙廛) 등 오늘날 대형시장의 모태가 된 시장의 초기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진귀한 사진자료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01―77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