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미국 펀드, 지난주 97억달러 순유출

  • 입력 2000년 12월 18일 14시 11분


지난 한주간 미국의 전체 주식형펀드는 97억달러의 자금을 순유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주간 유출규모로는 최고 기록이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US 뮤추얼펀드 자금유출입동향'에 따르면, 인터내셔널주식형펀드에서는 38억달러, 이머징마켓펀드는 3.7억달러, 아시아퍼시픽(일본제외)펀드는 2.3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또 테크펀드와 공격적 성장형펀드가 각각 5억1000만달러, 2억4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는등 4주연속 순유출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은 이에대해 미국 뮤추얼펀드의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여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테크펀드의 유출도 아직까지는 올해 총유입액의 3.4%정도로 미미하고, 연준리(FRB)의 긴축기조 완화가능성 등으로 테크펀드의 환매추이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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