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우선주는 발행 당시부터 일정기간 후에 상환해 소각할 예정인 특수한 형태의 우선주다.
상환우선주 대금은 오는 22일 납입될 예정이며 배당률은 발행가기준으로 연 7.5%로 국내의 LG전자 회사채 발행이자율 8.1%보다 저렴하다.
LG전자는 이번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자본금 증가와 더불어 발행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 건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규모로도 국내 최대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상환우선주 발행과 더불어 앞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고 보유중인 비전자 부문 계열사 주식 등 유가증권을 일부 매각해 연내에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한편 LG의 한 관계자는 위 내용이 필립스사와 체결예정인 주식 인수계약서의 협의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될 경우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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