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선물시장서 5400계약이상 순매수

  • 입력 2000년 12월 6일 14시 37분


외국인 투자자들이 5400계약 이상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서 향후 동향이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오후 2시30분 현재 올들어 최대 규모의 5426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매수는 8021계약, 환매는 4336계약인 반면 신규매도 1933계약, 전매는 4998계약으로 순매수 규모는 확대되는 상황이다.

외국인들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도 158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른 나스닥의 폭등에 따라 선.현물시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외국인들이 연말 상승을 기대한 선취매인지 아니면 그동안 보여온대로 단타매매에 그칠 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의 이같은 매매패턴을 단기적으로 매수 포지션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하면서 추격 매수 자제, 고점 매도 전략을 권고하고 편이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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