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철, 해외투자사 배당유입으로 이틀째 상승세

  • 입력 2000년 11월 30일 10시 37분


포항제철에 해외출자사의 배당 2100만 달러가 내년 상반기중 유입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포철 주식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철은 29일 200원(0.2%) 오른 데 이어 30일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1.53%)이 올라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철이 출자한 13개 해외사가 매출액 22억6000만달러에 순이익 45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식시장 전체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철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신공법인 파이넥스 공법의 개발로 장기 성장성이 높아졌으며 민영화로 외국인 한도 및 1인 소유지분 한도가 폐지돼 수급이 개선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하고 포철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책정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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