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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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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 3월27일 개장이후 지난달까지 제3시장의 거래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누적 거래대금은 84억원에 그쳐 월간으로는 개장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의 27일 개장일부터 월말까지 5일간의 누적 거래대금 130억원에도 훨씬 못미치며 그동안 최저치였던 7월의 100억에도 부족한 형편이다.
개장이후 10월까지 총 누적거래대금도 112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월간 누적거래대금은 주식시장 전반의 침체와 제3시장에 대한 관심 저하로 점차 위축되고 있다.
누적 거래량의 경우 개장이후 지난달까지 총 8030만주로 거래량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늘고 있다.
특히 8월의 경우 꼬까방과 비더블유의 퇴출로 거래량이 급증해 2300만주에 달했다.
한편 총 누적거래대금중 벤처기업은 761억원으로 일반기업 367억원에 비해 배이상 많았으나 총 누적거래량의 경우 벤처기업은 3360만주로 일반기업의 4670만주에 못미쳤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제3시장의 개장 초기에는 100%의 거래형성률을 보였으나 시장 침체로 점점 하락 추세를 보여 지난달에는 73.2%를 나타내는 등 부진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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