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계양전기 매수추천 …매출 16.2% 증가 " 대신증권

  • 입력 2000년 11월 13일 10시 32분


대신증권은 13일 고급자동차에 장착되는 좌석 조절용 모터를 생산하는 계양전기를 '매수' 추천 했다.

이 회사는 3/4분기까지 매출액 896억원(전년대비 +16.2%), 영업이익 125억원(-0.6%), 경상이익 98억원(-24.5%)을 달성했다.

대신은 계양전기가 외형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환율하락, 단가인하, DC모터 수출부문 원가율 상승과 유가증권평가손실 24억원 등으로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 280원, 매출액경상이익률 10.9% 등으로 고수익성은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 3월부터 미국 GM의 자회사인 LEAR 사에 신제품인 TRI-PACK 100만대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사로도 DC모터 판매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1,219억원(+14.8%)이 전망되며, 영업이익 161억원(+6.8%), 경상이익 127억원(-12.8%)이 예상된다. 올 말까지의 예상 주당순이익 268원, 경상이익률 10.4% 등으로 수익 호조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은 "계양전기는 주당순자산 2633원, 부채비율 32.4%, 금융비용부담률 1.0%로 동종업계내 안정성 최우수 기업"이라며"적정주가는 2000년 영업실적에 적정 PER 8배를 적용할 때 2,100원 이상으로 판단되며 현시점 매수등급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