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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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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권은 한국타이어가 내수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해외 직수출물량이 감소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1.5%,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 각각 감소한 3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원재료비는 안정적이었으나 금산공장내 신설 라인의 가동문제로 불량률이 증가하는 등 생산 차질이 발생해 3분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4%, 전년동기에 비해 83% 각각 감소했다.
굿모닝증권은 4분기에 금산 신설 라인의 정상화 및 수출 증가로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되나 3분기 실적악화로 연간실적으로는 매출 5%, 영업이익 10%,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 수준에서 하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3850원으로 매수를 추천했으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못미쳐 일단 시장 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태평양의 경우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판매 촉진 및 광고비 증가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태고 4분기에는 통상적으로 비용이 많이 처리된다는 점에서 영업이익률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굿모닝증권은 태평양에 대한 투자판단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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