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중앙소프트웨어, 도미니카에 170만달러 수출 계약

  • 입력 2000년 11월 2일 10시 33분


코스닥등록기업인 중앙소프트웨어(대표 최경주)는 2일 도미니카 엔지니어링 업체인 `푸투라2000'(대표 호세 안토니오)에 170만달러 상당의 `샌드위치 패널 자동생산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자동화시스템 및 인터넷 화상감시업체인 중앙소프트웨어는 이 시스템이 조립식 건물이나 냉동창고 등의 지붕재와 벽체로 사용되는 샌드위치 패널을 연간 100만개 가량 자동생산할 수 있는 설비라고 밝혔다.

중앙소프트웨어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에 법인설립을 추진중이기도 하다.

최경주 사장은 "중남미시장은 자동화 수준이 미약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진행중인 수주 상담건도 상당수여서 현지법인들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에는 공급물량이 상당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김정석 부사장은 "미국쪽에는 주로 화상감시시스템 주문이 소량으로 들어오고 있어 소량판매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중국쪽에는 수자원관리시스템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또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100억원 정도로 지난해 전체 매출 112억원에 접근해 있으며 올해 150억-17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순이익규모도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는 15억~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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