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기관 매수세로 상승세 출발…520 회복

  • 입력 2000년 10월 19일 09시 18분


종합지수가 520선을 회복하고 코스닥이 81선을 넘으면서 국내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증시 대책 영향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과 개인들은 개장초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이틀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520.39로 전날종가에 비해 6.22포인트 올라서며 520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81.34로 1.08포인트 상승하면서 81선을 넘어섰다.

선물 12월물은 63.60으로 전일비 0.75포인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텔레콤과 한국통신 등 통신주가 상승하고, 삼성전자가 14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현대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의 통신주와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 증시안정대책 발표와 낙폭과대에 따라 기관들이 매수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증시여건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상승세가 얼마나 갈 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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