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삼성전자 12만원대로 추락…현대전자도 약세

  • 입력 2000년 10월 18일 09시 11분


삼성전자 주가가 개장과 함께 12만원대로 추락했다. 12만원대는 여러 증권사들이 '매수'를 추천한 가격대여서 18일 주가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개장과 함께 전날보다 1만500원이 하락한 12만7000원에 시가를 찍은 뒤 9시3분 현재에는 12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와 골드만삭스가 주요 매도창구이며, ABN암로는 매수창구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15만원대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12만원대로 밀릴 수 있으며, 이 가격대에서는 살만하다는 의견을 많이 냈었다.

그러나 전일 미국증시에서 잇딴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영향으로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전일 하한가를 맞아 지난 96년 12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1만원대 이하로 밀린 현대전자는 이날도 약세를 지속, 같은 시각 현재 820원(8.54%)하락한 8780을 기록중이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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