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57분 1132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13일 기록한 월중고점에 도달했던 달러화는 마지막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131.40으로 반락한뒤 역외매수세가 재유입되자 3시33분 1132.50으로 추가상승하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현대전자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자 현대건설 워크아웃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시장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런식으로 빠져들게되면 다소 보수적이던 역외세력도 추가로 매수에 나설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중동문제, 동남아통화약세, 주가폭락, 기업구조조정 문제 등 악재가 복합되자 환율상승밖에 없다는 쪽으로 시장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외환당국도 현시점에서 별다른 대응방안이 없을 것이며 시장흐름을 막아서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