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코스닥증권시장이 코스닥50 지수 구성종목의 선정기준안을 발표하는 등 코스닥지수선물 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내년초쯤 본격적인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 선물이 도입될 경우 코스닥 현물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LG증권의 분석이다.
우선 기관투자가들의 코스닥 주식 보유비중이 매우 낮아 편입대상 종목에 대한 수요 요인이 크다는 것이다.
코스닥시장이 혼조국면이지만 현 지수대가 지난해 4월 수준에 근접해 기술적으로도 크게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저점을 다지면서 상승 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가격하락에 대한 보호(헷지) 수단을 제공해 전용펀드에 신규로 설정되거나 기존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들도 코스닥 투자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의 수급개선과 효율성 제고 등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로 시장의 개선 전망도 긍정적 요인이다.
LG증권은 이에따라 ▶실적호전 예상기업중 시가총액 상위기업 ▶부채비율 100% 미만(한통프리텔 및 한통엠닷컴 적용 제외) ▶내년중 풋옵션 행사 가능한 조항이 있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기업 제외 등의 선정기준에 따라 19개 기업을 뽑았다.
다음은 코스닥50 지수선물 도입관련 투자 유망 종목군.
기산텔레콤, 나리지*온, 넥스텔, 대양이앤씨, 로커스, 버추얼텍, 비트컴퓨터, 싸이버텍, 웰링크, 인성정보, 자네트시스템, 태산엘시디, 텔슨전자,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프리텔, 핸디소프트, CJ39쇼핑, LG홈쇼핑.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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