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군탄약고 부지 첨단문화산업단지로"

  • 입력 2000년 9월 19일 22시 29분


이전이 확정된 공군탄약고 부지인 광주 서구 마륵동 일대 50여만평이 첨단문화산업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지역내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광주 2020’연구팀은 18일 오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용역발표회를 갖고 공군탄약고 부지 개발계획안을 제시했다.

이 안은 2010년까지 시와 민간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모두 8000억여원을 투자, 연구 교육 전시 공연 영상테마공원 컨벤션센터 주거 등 복합기능을 갖춘 ‘첨단문화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단지는 △영상테마 △교육연구 △집합생산 △전시공연 및 컨벤션 등 테마별로 4개 파크로 나뉘어 워터랜드 가상체험공간 영화촬영세트 카지노 멀티미디어 및 게임개발기관 야외음악관 영상전시관 등 개별시설이 들어선다.

시관계자는 “공군탄약고 이전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다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종개발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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