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투명피부 만들기] 환절기 각질 제거 대책

  • 입력 2000년 9월 1일 23시 48분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피부가건조해지면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피부에 쌓인 각질은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각질이란? 젊고 건강한 피부는 27 ~ 28일을 주기로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면서 노화된 세포들을 표면으로 밀어 올린다. 그러면서 표피세포층의 가장 바깥쪽으로 밀려나와 있는 각질층이 떨어져 나간다.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이 각질층의 죽은 세포들은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간다.그러나 피로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거나 자외선에 의해 각질이 두껍게 만들어지면 피부는 칙칙해지면서 거칠어 보이고 부분적으로 하얗게 일어나 화장도 들뜨게 된다. 그렇다면 각질은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No’. 피부의 각질층은 자외선과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세포층의 수분이 외부로 증발하지 않도록 해주는 보습막의 역할도 한다. 때문에 너무나 철저한 세안으로 각질을 전부 제거해 버린다면 피부는 악건성이 될 수 있다.각질층은 한편으로 보호해주면서 다른 한편으로 적절하게 제거해 주어야 한다. 피부표면에 과도하게 쌓인 각질을 벗겨주면 각질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빨리 교체되어 매끄럽고 윤기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분을 유지하는 피부의 수분력이 커져 건성 피부가 개선되기도 하고, 죽은 각질 세포의 교체가 빨라져 피부가 노화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콜라겐이 증가되어 잔주름도 예방된다. ◆ 한가지 더! - 각질 피부에 맞는 메이크업 ●피부 화장 파운데이션은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리퀴드 타입이 좋으며 스펀지를 사용해 세심하게 두드려 피부화장이 들뜨지 않도록 한다. 트윈케이크는 각질로 인해 들떠 보일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한다.파우더는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므로 많이 바르기보다는 페이스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혀 얼굴에 가볍게 쓸어준다. ● 눈·입술 화장 아이섀도는 너무 진한 색을 사용하면 피부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베이지색상을 이용해 가볍게 바르고 대신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한다.입가에 각질이 많은 경우 매트한 립스틱보다는 글로시한 립스틱을 사용한다. ●볼화장 너무 강하게 바르면 볼부위가 하얗게 일어나 각질을 더욱 강조하게 되므로 핑크나 베이지 계열의 색상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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