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자!]뉴질랜드 퀸스타운의 윈터 페스티발

  • 입력 2000년 8월 5일 10시 48분


한 여름 지구 반대쪽에는 겨울이 시작된다.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발!

무더운 여름을 떠나 한 겨울의 눈을 맞이며 겨울축제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떠나보세요. 지나친 아름다움에 '여왕이 살기에 어루리는 곳' 퀸스타운 겨울축제를 만나봅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남쪽끝에 자리잡은 퀸스타운은 거대한 고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호수와 가디프 중간 부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그 옛날, 골드러시로 번영했을 당시, 이 지방을 방문한 시굴라가, 지나친 아름다움에 '여왕이 살기에 어울리는 곳'이라고 한 것에서 이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포플러와 늘어진 버들나무로 둘러싸인 호반으로부터는 리마커블 산계, 세실봉(1, 974m)등의 아름다운 산맥을 올려다 볼 수가 있다. . 이곳은 스포츠 애호가들과 모험가들에게 야외의 천국으로 명성이 높은데 승마, 골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 유적 방문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만족시킨다. 이곳에서는 43m 높이의 번지점프와 제트보트 페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퀸스타운 위로 400미터 높이의 봅스 봉에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까지 연결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시내와 호수, 리마커블즈 봉의 장대한 광경이 볼 만하다.

오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뉴질랜드 남성 최고의 관광도시 퀸스타운에서는 남반구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윈터페스티발이 개최된다. 축제는 14일 버젯 렌터카 아이스하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15일 화려한 장식의 퍼레이드, 바베큐 런치, 튜브 레이싱, 보물찾기, 스노우 모빌 경기, 눈사람 만들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18일에는 세계 여러나라으 밝고 경쾌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거래축제인 '마디 그라', 19일에는 코로넷 피크 스키장에서 스키 및 스노우보드 매니아들의 멋진경기가 펼쳐지는 '빅에어'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양치는 개들의 경주, 프리 볼 파키 등이 이어진다. 물론 이때부터 퀸스타운 주변의 스키장에서는 스키 및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명소

* 와가디프 호수

빙하에 깎여서 생긴, 뉴질랜드에서 3번째로 큰 호수. 가장 큰지명은 87Km 에 달하고 폭은 넓은 곳이라도 5Km 밖에 되지 않는 S자 형태의 호수로 신비적인 푸르름이 가득하다. 수면은 왠일인지 5분 간격으로 12Cm 상하운동을 한다고 한다. 리마커블 산계, 세실봉, 올드봉이 호수를 감싸고 유람선에서 보는주위의 갖가지 산의 경치가 근사하다. 호수에서는 보트놀이, 낚시등 이외 여러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스카이 라인 곤돌라

공 모양의 케이블카로 초속 3m 의 속도로, 보브의 언덕(약450m)정상까지 3분에 달린다. 정상에는 스카이라운 샤레라는레스토랑이 있어 이 곳의 도시 전체와 주변 일대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 스키퍼스 계곡

시가지의 북동쪽. 19세기 중엽의 골드러시시대의 채굴지 유적이지만, 이 부근에는 사금을 건지는 즐거운 일도 할 수 있다. 금광 유적까지의 꾸불꾸불한 산길은 금채취자가 만든 것으로 기암괴석이 양쪽에 막힌 스키퍼스 계곡, 폭포, 길이 약 90m 의 매달린 다리 등이 있다.

<자료제공 웹투어(www.we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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