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한때 730대 돌파…코스닥 강보합

주가 회복세가 이어져 한때 지수 730대를 돌파했다.

2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1.92포인트 올라 732.72를 기록하고 있다.또 코스닥지수는 1.92포인트 올라 122.2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에서 나스닥이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초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그러나 낙폭과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력이 유입돼 오름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에서는 전날 1,300여억원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빠졌다.그러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회복,730선을 넘겼다.

현재 삼성전자와 함께 동반하락했던 SK텔레콤은 오름세로 반전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포철 한전 한통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3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기관이 579억원,기타법인이 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0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상한가 25개 등 560개 종목이 올라있으며 250개 종목이 내려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스닥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바다권에 도달했다는 인식으로 개인들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개인이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기관이 51억원,기타법인이 6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유니와이드 씨앤에스 옥션 등이 큰폭 오르고 있는 반면 LG홈쇼핑 심텍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내리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를 포함해 331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177개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