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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7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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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여파로 외국인들이 장중내내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92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으며 이중 734억원을 삼성전자가 차지. 선물이 급락하면서 출발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 선물하락으로 대기중인 프로그램 매수잔고(9600억원 가량)가 매물로 변할 가능성을 우려한 때문이다. 변변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관망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이 2억5000만주대로 크게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1조6800억여원에 그쳤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전자 한국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폭을 크게 했다. 다만 자사주 추가매입 의사가 전해진 포항제철은 1500원 오르면서 마감. 현대그룹주들은 은행 및 2금융권이 현대건설 회사채 만기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목별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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