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7월 19일 18시 4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그 곳은 시험장소가 아니었다. 지방에서 올라오면서 시험장소를 명심했기에 나로서는 시험장소를 혼동할 리가 없었다.
시사토익위원회에 가서 항의를 했다. 그랬더니 담당 직원이 나와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은 채 내가 시험장소를 잘못 들었을 것이라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는 어느 직원한테서 시험장소를 들었는지 직원의 이름을 대라고 했다. 그 직원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다. 강력히 계속 항의한 끝에 결국 응시료의 절반을 돌려받기는 했지만 여러가지로 불쾌한 기억이었다.
이은백(mille13@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