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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0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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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전산처리 구성을 개선하고 용량도 대폭 확장한 새 매매체결 전산시스템인 ‘케트라(KETRA,Korea Electronic Trading)’를 26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케트라는 우선 주문접수 및 체결전송 시스템과 매매체결 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매매체결이 지연되면 주문접수와 체결전송까지 같이 지연되던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일반 매매체결 시스템 외에도 폭주종목 매매체결시스템이 따로 설치돼 있어 한 종목의 매매체결 지연으로 전 종목이 모두 지연되는 사태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기존 하루 130만건(특정종목 12만건)이던 호가 처리용량도 400만건(20만건)으로 대폭 확장됐으며 오는 9월부터는 특정종목 하루 처리용량을 30만건으로 다시 확장할 예정이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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